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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신산업진출·기업결합에 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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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집단이 올해들어 신산업 진출과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결합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올해 상반기에 심사한 295건의 기업결합 동향과 주요 특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업결합 건수는 총 295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5%인 23건이 증가했고, 금액은 247조 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9%인 18조 4천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215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인 6건이 증가했고, 금액은 41조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9.3%인 28조 5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유지와 국내 경제의 회복 등의 영향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에 의한 기업결합은 45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7%인 14건이 감소했고, 금액은 15조 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5%인 8조 5천억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Harman건(9조 3천억원)을 제외하면 결합 금액은 6조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7%인 8천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집단은 전반적으로 기업결합에 소극적이고 신산업 진출 및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결합도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80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인 17건이 증가했지만 금액은 206조 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5%인 46조 9천억원이 감소했다.

외국 기업의 경우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정보통신·방송,전기·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인수합병을 활발히 추진하고 국내 기업에 대한 인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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