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의 6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전인지는 1타 차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전인지는 5번째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사진=브라이트퓨처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의 6개 대회 연속 우승은 아쉽게 무산됐다.
전인지(23)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했다.
전인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LPGA 골프한류'의 6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넘지 못했다. 막판 17번과 18번 홀(이상 파4)의 파가 아쉬웠다. 루이스는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0언더파 168타로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했던 만큼 시즌 첫 승과 한국 선수 6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1타 차로 고개를 떨궜다. 전인지는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5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8차례나 '톱 10'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