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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진 진도, 과거 핵실험 때보다 강해…수소탄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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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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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한 북한의 지진 발생지역. USGS는 진앙지가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이라고 밝혔다. (USGS 홈페이지)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3일(현지시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파를 분석해, 이는 폭발에 의한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폭발력은 과거 북한 핵실험 때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측정돼, 북한이 주장하는대로 수소탄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지진정보 분석 자료를 통해 협정세계시(UTC) 기준으로 3일 3시 30분 1초(한국시간 낮 12시 30분 1초)에 북한 성지배감 동북동 22km 지역에서 규모 6.3(이하 미국에서 사용하는 메르칼리 진도 기준, 리히터 규모와 다름)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심도는 0km로 측정됐다.

그러면서 해당 장소는 지난해 북한이 핵실험을 했던 장소(풍계리) 인근이라고 밝혀, 핵실험에의한 지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USGS는 이것이 핵실험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의 미들버리 국제학 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책임자인 제프리 루이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발생한 지진 규모가 6.3이라면 이는 1메가톤의 폭탄이 폭발한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프리 루이스는 지난해 이맘때쯤 발생한 지진 규모는 5.2였고 이는 수십 킬로톤의 폭발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에는 폭발력이 더 강해 핵융합 무기를 실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핵실험 추정 지진이 관측되기 전인 이날 오전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에 탑재할 수소탄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사진까지 공개했다. 북한이 보다 위력이 강화된 핵무기를 개발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외신들은 일제히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AP와 AFP 등 통신사는 물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와 같은 일간지와 CNN, NBC, 폭스뉴스 등 방송까지 일제히 지진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CNN 등은 북한의 김정은이 수소폭탄으로 보이는 핵무기 기폭장치를 둘러보는 사진을 함께 게시하면서, 북한의 수소탄 개발 주장의 신빙성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최근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해, 근래들어 특이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이후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은 명령이 떨어지면 언제든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돼 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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