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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내달 12일 '공개' 갤노트8 맞붙는다…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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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갤노트8 연내 1000만대 출하 예상…아이폰8 넘기엔 역부족"

 

NOCUTBIZ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 공개일이 9월 12일로 유력해지면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과 미국 IT전문매체 등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신제품 발표 행사를 내달 12일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최근 몇년간 아이폰 등 신제품 공개 행사를 9월 초·중순 화요일이나 수요일을 택해 진행해온 것도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실어준다. 전작인 아이폰7은 지난해 9월 7일 수요일에, 아이폰6S도 같은달 9일 수요일, 아이폰6는 9일 화요일, 5S는 10일 화요일에 발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8에는 LCD(액정표시장치)가 쓰였던 전작과 달리, 더 밝고 다양한 색감을 나타내는 OLED 패널과 5.8인치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문인식 장치는 후면으로 옮겨가고 대신 전면에는 3D 센서를 이용한 얼굴인식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얼굴인식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기기 잠금을 해제하고 증강현실(AR)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8 가격은 1000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8 공개와 동시에 아이폰7(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가칭 아이폰 7S, 아이폰7플러스S)과 새 애플워치도 공개한다.

LTE셀룰러칩을 탑재한 애플워치는 무선 데이터를 직접 이용할 수 있어 아이폰이 없어도 이메일과 문자 전송 및 통화가 가능하다. 이전 모델에 비해 더 선명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4K 애플TV도 만날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예상대로 9월 12일에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이 나온다면 정식 출시는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렇게 되면 같은 달 15일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과 정면으로 맞붙게 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8은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폰 최고 지존 자리를 다투는 애플과의 전투에서 겨룰만한 '프리미엄 디바이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S펜, 흔들림을 줄인 1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를 앞세웠다. IT전문매체 등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통해 배터리 발화 논란에 휩싸였던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오명을 충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8이 애플의 아이폰8을 제치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작년에 나온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S8플러스를 제치고 각 1690만대(4.7%), 1510만대(4.2%)로 전체 스마트폰 모델 중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각 1020만대(2.8%), 900만대(2.5%)의 출하량으로,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높은 출하량이었지만 애플의 벽은 높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이 올 한해 갤럭시노트8을 전세계에 1000만대를 출하할 것"이라면서도 "갤럭시노트8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삼성의 지위를 유지하게 해주겠지만, 애플의 아이폰8을 판매량에서 넘어설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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