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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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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로 첫 본선 출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갈무리)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온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6-3으로 크게 앞서며 당당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합류했다. 2014~2015시즌 이후 세 시즌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다. 2015년 10월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로 나서는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이다.

안방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합류할 수 있는 리버풀이지만 초반부터 연속 골로 본선 진출의 확고한 의지를 선보였다. 전반 10분 엠레 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8분 모하메드 살라, 전반 21분 잔의 두 번째 골이 차례로 터졌다.

경기 초반 3-0으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리버풀은 전반 28분 마크 우트에 만회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1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리버풀의 네 번째 골을 꽂으며 사실상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의 중심에 섰던 호펜하임은 후반 34분 산드로 바그너의 골로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달래야 했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플레이오프까지 모든 예선 일정을 마치고 32개 출전 팀을 확정했다. 본선 조 추첨은 25일 새벽(한국시각) 열린다.(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던 스포르팅(포르투갈)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당당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가세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스포르팅은 후반 15분 마르코스 아쿠냐를 시작으로 후반 19분 겔손 마르틴스, 후반 30분 바스 도스트, 후반 38분 로드리고 바타글리아의 연속 골이 터지며 4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밖에 CSKA 모스크바(러시아)는 영 보이스(스위스)와 2차전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0으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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