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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구자철, 새 시즌 개막전부터 풀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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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지동원은 발목 부상 탓에 결장

무릎 부상을 털고 새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구자철은 풀 타임 활약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핵심 자원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동원은 프리시즌 평가전 도중 발목을 다쳐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구자철은 1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

지난 시즌 FC쾰른과 29라운드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됐던 구자철은 새 시즌 개막전에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니엘 바이어와 함께 4-2-3-1 전술을 활용한 아우크스부르크의 '허리'를 지켰다.

비록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 만에 니콜라이 뮐러에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지만 구자철의 그라운드 복귀는 분명한 호재다. 앞서 구자철은 프리시즌 평가전에 출전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구자철의 복귀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을 앞둔 '신태용호'에도 분명한 호재다.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무릎 수술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구자철은 기성용의 자리를 대신할 유력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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