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속한 일행 골프장서 난동…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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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속한 일행이 골프장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골프장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관 A 씨를 포함한 일행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경북 청도의 한 골프장을 방문했다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행 중 반바지 차림을 한 남성 B 씨가 골프장 출입을 제한받자 이에 격분해 직원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행 4명 가운데는 경북 지역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반바지를 입은 B 씨가 직원의 멱살을 잡고 어깨 부위를 밀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관도 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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