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현직 경찰 간부가 회식 자리에서 여경을 성희롱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부산경찰청은 1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부산청 소속 A경위를 견책 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6월 말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회식 자리에서 다른 경찰청 소속 여경의 무릎에 손을 댄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았다.
A 경위는 감찰 조사에서 "장소가 협소해 술을 따라주려고 일어서다가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 여경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점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해 A경위에게 경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