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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학발명품 대통령상, 경북 산골초등생 '구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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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룡 학생이 '구슬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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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상북도 녹전초등학교의 5학년 안덕룡 학생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는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대회에서 안덕룡 군이 출품한 '거리조절이 가능한 당기고 밀고 구슬게임' 작품이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골프채와 같이 거리조절이 가능한 다섯 가지 종류의 구슬 채를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국무총리상은 서울 세종과학고등학교 2학년 김성윤 학생의 '물 쏟음 방지 병 내부마개' 작품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뚜껑이 열린 PET병이 넘어졌을 때 병 내부의 내용물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김성윤 학생이 '물 쏟음 방지 병 내부마개'의 원리리 설명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0만 여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안덕룡 학생의 '구슬 게임' 작품은 전교생이 30명인 산골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적은 수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생각하다가 발명품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 발명품은 거리조절이 가능한 다섯 가지 종류의 구슬 채를 이용하여 게임 판에서 골프게임, 컬링게임, 게임게이트 통과게임, 볼링게임 등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이 작품은 자석과 쇠구슬이 서로 달라붙을 때 생기는 힘을 이용하여 자석의 반대쪽에 붙어 있는 쇠구슬을 밀어내는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현재 국내외에서 대두되고 있는 노년층의 치매 예방 놀이로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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