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으로 새 시즌 개막전에 결장한 가운데 경기 막판 2분 사이에 두 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짜릿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사진=아스널 공식 트위터 갈무리)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출발부터 화끈하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무려 7골을 주고받는 화력전이 펼처진 가운데 아스널은 후반 40분에 터진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골로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복부 통증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발등 부상 중인 메수트 외질이 출전을 강행했다. 새로 영입된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선발로 나섰다.
출발도 좋았다. 라카제트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무함마드 엘네니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레스터는 3분 만에 오카자키 신지가 동점골을 뽑았고, 전반 29분에는 제이미 바디가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적지에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이 전반 추가시간에 대니 웰백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레스터는 후반 11분 바디가 추가골을 뽑으며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