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 항공사 '엄격한 기내 복장' 요구에 승객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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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엄격한 기내 복장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반발여론이 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 사우디아항공의 엄격한 기내 복장 규정에 대해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항공 홈페이지를 보면 기내에서는 남에게 불편함이나 혐오스러움을 주는 복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다리가 드러나거나 몸에 달라붙는 옷을 못 입도록 하고 남성은 다리가 나오는 반바지 차림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승객중 일부는 항공기 이륙전 까지 기내 복장 규정을 인지 못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기내 복장 규정에 맞춰 새 옷을 사야 되는 불편을 얘기하는 승객들도 적지 않다. 또 탑승을 취소해야 하는 데 대한 불평도 나왔다.

사우디아항공이 시대에 맞지 않는 요구를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잇따랐다. 일부는 항공권을 구매한 만큼 승객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 알 감디 사우디 전 관광보건부 장관은 항공사 기내 복장 규정은 모든 나라의 항공사에서 다양한 수준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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