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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지역 학교폭력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교육청의 2017년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9105명(1.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3명(1.4%)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6512명(3.2%)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1582명(0.7%), 고등학생 974명(0.4%)의 순이었다.
가해학생은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가 41.0%로 가장 많았고,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 34.9%를 차지하는 등 같은 학교 동급생이 주요 가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4.5%), 집단따돌림(17.1%), 스토킹(12.6%), 신체폭행(11.6%)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교실 안'(28.1%), '복도'(13.4%), '운동장'(9.8%) 등 '학교 밖'(27.5%)보다는 '학교 안'(65.7%)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초등 4학년~ 고3 학생 68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6주간 온라인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