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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로 최준희, "엄마 아빠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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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폭로 "사람들이 알 때까지 폭로하고 폭로할 것" … 다시 삭제

배우 故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 (SNS 캡처)

 

배우 故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에 관한 주장을 이어갔다. 게시 후 얼마 안 지나 삭제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할머니의 진실을 알 때까지' 폭로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면, 당분가 이러한 내용의 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첫 글을 올린 뒤 삭제한 최 양은 6일 새벽 자신의 SNS에 두 번째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병원을 자진해서 들어 간 것은 맞지만 폐쇄병동인 줄은 몰랐고 외부와 차단되는 병동인 줄은 전혀 몰랐다. 입원 절차 다 밟고 난 후에 알았고 원래는 3주동안 입원하는 거였는데 전 정신병자도 아닌데 정신병동에서 지내는 게 억울해 맨날 간호사와 주치의 선생님들께 내보내달라고 울었다"고 밝혔다.

최 양은 또"'아이돌학교' 준비를 무너트린 것도 할머니다. 처음으로 꿈을 확고하게 안고 열심히 연습해 1차, 2차 다 합격했다. 소속사가 있던 연습생도 아니었기에 연습실을 자주 얻을 수 없어 노래방에서 연습하고 화장실 전신 거울에서 노래를 틀어 놓고 연습했다. 그렇게 몇주 동안 피 땀 흘려 연습한 것을 할머니는 몇 초 만에 말 한마디로 제가 공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트렸다"고 했다.

이어 "더 어이가 없던 것은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제가 연예인이 된다면 엄마처럼 똑같이 자살을 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 더 중요한 것은 저희는 기독도였다. 공부나 할 것이지 뭔 연예인을 하냐며 화를 내셨다. 하지만 할머니는 저에게 문제집 살 돈을 준 적 없었고 전 그래도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 해서 당시 친구들에서 5000원씩 빌려서 문제집 겨우 3권 사서 공부했다. 전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 느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있다는 걸"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심지어 더 화가 나는 것은 오빠는 어떻게든 연예인 사켜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다녔단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 전 아무 어른들의 도움 없이 그저 혼자서 내 꿈 좀 이뤄보겠다고 노력한 것인데 할머니는 그것마저 다 망쳤다"고 했다.

최 양은 "17일날 KBS '속보이는 TV'에 할머니랑 저랑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거다. 할머니는 엄마에게 정말 천벌 받을 거다. 여러분 이것은 가정폭력이다. 다 잘 되라고 한 일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었을까? 폭행과 훈육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 했고 자살유도를 했다. 정말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전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할 거다"며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다"며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지겠죠. 훈육과 폭력은 다릅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지만 이 글은 곧 삭제됐고, 이후 최 양은 "이젠 뭐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 나 진짜 너무 불쌍한 것 같다. 신이 있긴 한 걸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강 전경이 담겨 있다.

한편 최 양이 자신과 할머니의 관계를 자세하게 볼 수 있다고 밝힌 '속보이는 TV 人사이드'는 사람들의 의외의 선택, 사건사고, 별난 기행, 기구한 사연 등 겉으로 봤을 때 알 수 없는 마음 속 심리를 추적해보는 시사교양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문제적 사연들을 전하며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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