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어린이가 즐겨먹는 식품과 어린이 용품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액체질소가 첨가된 과자, 이른바 '용가리 과자' 사고로 어린이가 상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
특히 어린이가 즐겨먹는 식품과 어린이 용품의 안전관리는 지금보다 더 엄격히 해 어떠한 빈틈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어린이 안전과 관련해 용기 등에 주의 의무를 기재하는 것만으로 조치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어떤 (위험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안전대책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또 어린이 먹거리와 환경호르몬 등 어린이 용품의 안전 문제는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여 저출산시대에 어린이 안전 문제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식약처,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가 어린이 안전 문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