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일보 제공)
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잔여 발사대 임시 배치'를 지시한 데 대해 '잘했다'는 평가가 70% 이상으로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성인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사드 임시 배치'에 대해 잘했다는 의견은 72%에 달했다.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은 14%에 그쳤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57%로, 인도적 지원은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39%)보다 앞섰다.
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42%였고,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40%에 달했다.
한편 북한 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7%로,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압도적 1위를 지켰고,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10%, 정의당 6%, 국민의당 5% 순이었다.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