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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호조로 선전했지만 매출-영업익 삼성에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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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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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 2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규모나 영업이익률 등에서는 삼성전자에 뒤졌다.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기준 3분기, 우리나라 기준 2분기 매출이 454억 달러, 우리돈 약 51조원에 영업이익은 87억 달러, 약 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것이다.

이와같은 애플의 2분기 실적은 448억 9,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1.57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실적 발표이후 애플주가는 급등했다.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이렇게 좋았던 것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컴퓨터, 서비스 부문의 고른 성장이 있었기때문인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아이폰은 지난해 4,040만대보다 163만대 더 많이 팔리며 전체 매출의 약 3분의2를 차지했다.

2013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아이패드도 1,140만대가 팔려 1년전보다 145만대 늘어나면서 4년 만에 성장했다.

맥 컴퓨터도 지난해보다 5만대 증가한 430만대 팔리며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이와같은 애출의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을 뛰어넘긴 했지만 반도체와 스마트폰 양날개를 단 삼성에는 밀렸다.

애플의 2분기 매출은 삼성의 61조원에 비해 작았고 영업이익율도 19.2%로 23.1%를 기록했던 삼성의 2분기 영업이익률 보다 낮았다

한편 애플은 3분기 매출이 490억∼5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신형의 출시시기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10년차 모델인 만큼 디자인과 기능에서 혁신을 제시할 경우 시장에서 먹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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