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한국감정원은 7월 4주(7.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저금리 기조로 유동자금이 계속 부동산 시장에 유입됨에 따라 정비사업이 원활한 지역과 역세권 개발, 신규교통망 구축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4%), 세종(0.19%), 제주(0.17%), 전남(0.16%), 대구(0.15%), 경기(0.11%), 강원(0.10%) 등은 상승하였고, 경남(-0.12%), 경북(-0.10%), 충남(-0.09%) 등은 하락하였다.
특히, 서울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22%)의 경우 성동구는 재개발 등의 호재로 상승폭 확대되고, 노원구는 재건축 연한을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강남권(0.26%)역시 신축아파트에 대한 높은 거주선호도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권이 아닌 관악구, 동작구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세매물이 누적된 지역은 국지적인 하락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진행으로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 등에서는 상승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4%), 강원(0.13%), 서울(0.08%), 광주(0.06%), 인천(0.06%), 전북(0.04%) 등은 상승하였고, 제주(0.00%)는 보합, 경남(-0.17%), 충남(-0.08%) 등은 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