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 청와대서 기업인 간담회…허심탄회 대화 나눌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시나리오·발표자료·발언순서·시간제한 없는 4無 간담회

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27일과 28일 이틀에 나눠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공식 기업인 간담회로서 과거의 형식적인 회의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격식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나리오도, 발표 자료도, 발언순서도, 사실상 시간제한도 없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어 "그동안 경제팀을 포함한 내각 구성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어제(25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도 발표된 만큼 기업인들과 함께 새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등에 대해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야외에서 '스탠딩 호프미팅'을 진행한 뒤 실내로 이동해 문 대통령과 기업인 간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간담회 일정을 각각 75분으로 예사하고 있지만 실제 간담회 시간은 이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와 재계 간 허심탄회한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앞선 정부에서 진행된 대통령과 기업인 간 간담회를 감안하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로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재계를 중심으로 나온다.

27일에는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 ▲오뚜기가, 28일엔 ▲삼성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