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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상가…공실률 증가, 임대료 보합, 투자수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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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NOCUTBIZ
공급과잉과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의 공실률은 증가했지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 투자수익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6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17년 2분기 투자수익률과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오피스 동향을 보면 최근 오피스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12.4%를 기록했고, 소형 빌딩 등에 대한 투자 관심이 이어지면서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1.62%를 기록했다.

상가의 경우에는 내수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모든 상가 유형에서 공실률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투자 수요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이 임대료로 전가되면서 임대료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공실률은 오피스 공급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상승하였으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2.4%, 중대형 상가는 9.6%, 소규모 상가는 4.1%로 나타났다.

임대료는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보합, 중대형 상가는 전분기 대비 0.1% 상승, 소규모 및 집합상가는 보합을 나타냈으며,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3천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9.6천원/㎡, 집합 28.6천원/㎡, 소규모 21.4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공실 증가로 인한 소득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업ㆍ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져 오피스 및 상가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하였으며,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1.62%, 중대형 상가는 0.15%p 상승한 1.68%, 소규모 상가는 0.17%p 상승한 1.58%, 집합 상가는 0.02%p 상승한 1.5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의 경우 오피스 공급 증가와 기업 이전의 영향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1.5%p 상승한 11.3%로 나타났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광지 상권(서울 명동, 서울 강남, 제주 등)의 시장임대료의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관광객 감소로 인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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