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간당 59㎜ 장대비…긴장했지만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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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천의 계곡에서 고립된 등산객을 구조하는 모습(사진=괴산소방서 제공)

 

일주일 전 기습 폭우로 침수됐던 충북지역에 또다시 시간당 59㎜의 장대비가 쏟아져 긴장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지역에는 24일 제천 백운에 74.5㎜의 비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청주 상당 64.5, 음성 62, 괴산 53㎜의 비가 내렸다.

특히 시간당 최대 59㎜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주민들이 긴장하기도 했다.

괴산군 청천면의 한 계곡에서는 등산객 13명이 고립됐다 1시간 50여분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또 갑자기 내린 장대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1시간 넘게 중단됐다 재개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청주, 충주 등 6개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오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하고, 25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10~5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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