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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앞서 다 말했다"…'靑 캐비넷 문건'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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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박근혜정권의 핵심 권력으로 통하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4일 '청와대 캐비넷 문건'을 모른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민정비서관 때 삼성지원 문건의 작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우 전 수석은 "지난번에 다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앞선 법정 출석 때 "언론 보도는 봤지만, 무슨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며 청와대 캐비넷 문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바 있다.

우 전 수석은 '삼성지원 문건 제작에 박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를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에 청와대 캐비넷 문건을 증거로 신청했다.

제출된 문건은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이던 2014년 민정수석실에 근무 중이던 현직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삼성 경영권' 관련 보고서 및 자료 등이다.

이 문건은 우 전 수석이 작성을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특검 조사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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