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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울·경기 등 저녁까지 최대 70㎜ 비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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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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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100㎜ 이상 예상…"오후 6시께 대부분 비 그칠 듯"

서울,인천, 경기북부 일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3일 오전 인천 남구 동양장사거리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에도 최대 70㎜ 가량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저녁까지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북(남부 제외) 지역에 20∼7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충남, 충북 남부, 남부내륙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내렸던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6시를 기해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 전선이 북한 쪽에 위치하다가 축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면서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서울 등 중부, 경기 남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양주·광명·안산·수원·안양·군포·의왕·시흥·고양·파주·용인) 등 13곳에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기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주교(고양) 148.5㎜, 경기 시흥 신현동 128.5㎜,의왕 111.5㎜, 서울 서대문 110.5㎜, 금촌(파주) 105.0㎜, 장흥면(양주) 104.0㎜ 등이다.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당 50㎜ 이상 비가 내린 곳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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