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8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삼성의 공식 초청장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8이 오는 8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시장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8월 23일 오전 1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4일 새벽 0시에 뉴욕 Park Avenue에서 언팩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은 이날 공식초청장을 전 세계 언론에 보냈다.
초청장은 파랑색 S펜으로 영문 'Do bigger things' 즉 '더 중요한 일을 하라'는 글을 적는 것이 형상화 돼 있다.
갤럭시 노트8은 당초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7에서 공개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지난해 8월 뉴욕에서 공개됐다 배터리 발화로 조기단종됐던 상처를 설욕하는 의미에서 공개장소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아직 노트8의 사양이나 특성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갤럭시 S8에 채택된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돼 대세가 돼 가는 듀얼캠 행렬에 삼성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8이 공개되면 이로부터 일주일 정도 뒤에 독일에서 공개될 예정인 LG전자의 V30나 애플이 스마트폰 출시 10년판 기념모델로 준비중인 애플8과 함께 세계 시장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