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다.
청와대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참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경내 전통한옥인 상춘재에서 여야 4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미 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공유했다.
상춘재는 외국 정상 등 외빈들을 초청하는 공간으로 쓰였지만,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직후에도 여야 원내대표들을 상춘재에 초청해 극진히 대접한 바 있다.
이날 회동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선출된 야당 대표들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
문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과의 첫 만남에서 당선을 축하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통과 등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