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골목 상권 '플레이스' 전국 확대…상생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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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방·책방·식당 등 네이버 메인 트래픽 활용, 새로운 사업 기획 모색

네이버가 모바일 주제판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동네 스몰비즈니스와 사용자 간 접점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모바일 주제판 '플레이스'를 전국으로 확대, 동네 스몰비즈니스와 사용자 간 접점을 점차 늘려나가며 골목 상권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동네 가게들의 소소한 소식부터, 지역 명소, 문화 행사 등 각 지역의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하는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 주제판이다

즉 네이버 메인에 자리잡은 '플레이스' 판의 트래픽을 활용해 동네 공방이나 책방을 비롯, 카페, 식당 등 전국 골목골목에 자리잡은 소규모 사업자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 제주 지역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지난 해 8월 개설한 뒤 약 10개월만에 설정자 수가 약 1200백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대표적인 시도는 '동네강좌'다. '동네강좌'는 지난 2월 모바일 주제판 '플레이스'에 새롭게 오픈한 코너로, 소규모 공방과 영세업체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강좌들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다.

네이버는 각 지역에서 소규모 공방을 대상으로 '동네강좌'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플레이스 공식 블로그(http://naver.me/FAmjUkKS)를 통해 각 공방의 채널 제보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모바일 주제판 '플레이스'를 통해 소개된 공방은 서울, 경기, 강원, 제주 4개 지역에서 약 560개에 이르며, 소개된 강좌 수는 1300여 개를 넘는다. 이어 6월에는 '동네 책방'과 '동네 카페' 코너도 오픈하며, 다양한 중소사업자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강원도 춘천의 한 소규모 공방은 "네이버 모바일 주제판 플레이스의 '동네강좌' 코너에 드로잉 클래스가 소개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기뻐했다. 그는 "마케팅 여력이 없어 모객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 소개되며, 클래스 인원을 늘리고 방송사 인터뷰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백반위크' 등을 통해 전국 골목골목의 소규모 식당 알리기에도 나섰다. '백반위크'는 동네 작은 밥집들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알리며 골목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네이버가 지난 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외식 문화 행사다.

네이버는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모바일 검색을 통해 메뉴, 가격, 위치 등 가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DB구축하고 모바일 주제판 '플레이스'를 통해 가게 답사기를 소개했다.

'백반위크'에 참여한 서울·경기 지역 80여 개 밥집 대부분은 당시 방문객과 단골로서의 인연을 이어가거나, 온라인에 쌓인 많은 콘텐츠들을 통해 새로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 청파동의 한 기사식당 주인은 "지난 해 백반위크에 참가한 뒤 손님이 부쩍 늘었다"면서 "기존에는 기사 손님이 80%를 이뤘는데, 네이버 플레이스에 가게가 소개된 뒤엔 젊은 손님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달 중 모바일 주제판 '플레이스'를 서울, 경기, 강원, 제주에 이어 인천, 부산으로도 확대하고, 각 지역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이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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