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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나선 아빠들, 올해 1만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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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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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민간부문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5천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육아휴직에 들어간 남성 수가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 대비 52.1% 증가한 5101명으로 올해에는 총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남녀를 아우른 전체 육아휴직자 4만 4860명 가운데 남성의 비율이 11.3%를 돌파해 전년 동기(7.4%) 대비 3.9%p 증가했다.

노동부는 이처럼 남성 육아휴직자 수와 비율이 증가한 데 대해 전체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 등 아빠 육아휴직 장려 정책과 맞벌이 시대에 공동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책임감이 확산된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일명 '아빠의 달'로 불리는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는 육아휴직 급여 특례 정책으로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남성인 두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상한 150만, 둘째부터는 상한 200만)로 상향 지급하는 제도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 이용자 수는 2052명(남성 1817명)으로 전년 동기 1131명 대비 81.4% 증가했다.

또 정부는 추경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부모 모두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 수준에 대해 소득대체율은 기존 40%에서 80%로, 하한선과 상한선은 각각 70만원과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추진한다.

노동부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제도적 지원을 확대함과 아울러 회사 눈치 때문에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일하는 문화 개선 캠페인과 함께 감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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