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린이 놀이터' 용인시청광장 물놀이장 2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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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까지 휴무없이 운영

(사진=용인시 제공)

 

"지난해 용인시청광장 물놀이장에서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든 기억이 떠올라 올해도 수영장이 기다려집니다"

분당에서 살고 있는 38살 유 모 씨는 지난해 저비용으로 무더웠던 여름을 더운 줄도 모르고 여느 가정처럼 즐겁게 보냈다.

자녀 2명과 함께 용인시청광장 물놀이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들도 많이 만들었던 것이다.

유씨가 용인시청광장 수영장을 자주 찾은 이유는 분명했다.

분당에서 수원으로 오는 분당선 전철을 이용해 기흥역에서 하차하면 용인시청을 연결하는 '에버라인' 경전철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 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용인시청 물놀이장이 오는 22일 개장해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인시청광장 물놀이장이 지난 2015년 개장해 올해로 3년째 접어들고 있다.

이처럼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놀이명소로 떠올라 해마다 가족 단위로 수십만 명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2일 시청 물놀이장을 정식 개장해 다음 달 20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만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4천 제곱미터의 광장부지에 유아용과 5~7세용, 초등학교 1~3학년용 등 풀장 3개를 조성했다.

또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볼,페달보트와 분수터널,통돌이등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설치했다.

(사진=용인시 제공)

 

특히 올해에는 물놀이와 별도로 4D무비카, 배틀킹, 해피카, 고스트모터, 프린스기차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5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시는 가족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휴게공간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45동이던 몽골텐트를 50동으로 늘렸고 파라솔과 함께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늘막 텐트 50동을 새롭게 설치한다.

남녀 샤워장과 가족 탈의실도 설치되는가 하면 주말과 공휴일 점심시간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마술과 마임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강화했다.

안전요원을 지난해 28명에서 올해는 평일 51명, 주말엔 66명으로 늘려 대폭 강화하고 현장 응급조치반을 상시 운영한다.

시는 이에 더해 부상자 지원을 위한 시설물 안전보험까지 가입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랜 가뭄으로 고생하는 농민들 생각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최근 단비가 내려 한시름 덜게 돼 물놀이장을 개장하기로 했다"며 "올여름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아무 부담 없이 시청광장 물놀이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은 지난 2년간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할 정도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도권내 여름철 어린이 놀이터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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