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사망[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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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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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말기 투병 중 끝내 사망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던 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61)가 13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류샤오보를 관장해 오던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사법국은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문에서 병원에서 간암 치료를 받아온 류샤오보가 13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류샤오보를 치료해온 선양 중국의대 부속 제1병원은 "12일 오후부터 류샤오보의 병세가 극도로 악화돼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신장, 간 기능이 떨어지고 혈전이 생겨 고통스러워하더니 13일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류샤오보는 2008년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요구한 '08헌장' 서명 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역 11년을 선고받고 랴오닝성 진저우(錦州)교도소에 수감 중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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