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저수지서 우렁이 잡던 50대 女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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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9시쯤 충북 영동군 학산면의 한 저수지에서 A(53, 여) 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해 인양했다.

함께 우렁이를 잡던 아내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1시간 20여분만에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마을에 사는 A 씨가 우렁이를 잡다 미끄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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