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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차 5년만에 35배 급증…1만5천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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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등록 자동차 96만 6천대…작년 대비 0.9%↓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 등으로 전기자동차가 5년만에 무려 3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등록된 자동차는 총 2천 218만 8,565대로 지난해말에 비해 38만 5천대가 늘었다.

올해 상반기(1~6월)에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96만 6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12년 6월말 458대였던 전기자동차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17년 6월말에는 1만5,869대로 5년 만에 무려 35배가 증가했다.

전기자동차 등록은 제주도가 전체 전기차 등록의 46%를 차지해 가장 많은 가운데 지난해 말에 비해 대구와 전북은 3배 이상 증가했고, 대전, 세종, 충북은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등록차량 가운데 국산차 대비 수입차의 비율은 92:8(2,041만대:177만대)로서 수입차의 비율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레저와 캠핑문화 활성화로 6월말 현재 등록된 캠핑카는 9,231대로 지난 2012년 6월말의 1,520대에 비해 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 종류별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휘발유와 LPG차량은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경유차의 비율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5년 이상 된 LPG차량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미세먼지 관련 정책 추가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료별 등록 추이는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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