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모레도 안 나간다"…朴 한주 재판 불출석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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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판에서 두 차례 연속 출석하지 않은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오는 13일과 14일에도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오는 13일과 14일 재판에 나오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팩스로 제출했다.

통상 구속 피고인이 불출석하는 경우 재판 일정이 헛돌지 않도록, 정식 문서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기 전에 팩스로 먼저 의사를 밝힌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전날과 그 전날인 10일에도 왼발 발가락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하다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당시(11일)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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