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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에르메스 신발' 1천 켤레 중국서 밀반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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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에 압수된 짝퉁 에르메스 신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인천본부세관은 외국 유명 상표를 도용한 중국산 짝퉁 신발 1천 켤레(정품 시가 20억원)를 몰래 들여온 신발 판매업자 A(47)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제작한 가짜 에르메스 신발 1천 켤레를 서울 동대문 신발 도매상가에 있는 자신의 매장에서 켤레당 5만원에 팔려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 업체에 신발 1켤레 당 7~8달러에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3월 중국에서 만든 상표 없는 저가의 신발이 통관 과정에서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자, 유명 상표로 위조한 신발을 정품인 것처럼 속여 반입하려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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