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낙연 국무총리는 "올 여름 폭염이 예상돼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중단 여부 공론화에 들어가는 신고리 5··6호기는 올 여름 전력 수요와는 무관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6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신고리 5·6호기는 예정대로 공사를 하더라도 준공이 2021년이기 때문에,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공사를 잠정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올 여름 전력이 부족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는 전력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에 전력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사전 점검과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자연재해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 입장에서 지나치지 않은가 싶을 정도로 안전관리의 모든 과정을 점검해서 국민 피해가 최소화 되는 데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이 빨리 통과돼서 여름철 안전을 도와줄 인원의 확충이라든가 이런 일이 원활하게 이뤄지는데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현재 수원과 대구 그리고 광주 세 군데 군 공항을 이전할 예정으로 있는데, 설득력 있는 인센티브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설명할 것인가에 좀 더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