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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3일 만에 홈런…마이너 경기서 3안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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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사진=노컷뉴스DB)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가 43일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르하이밸리와의 경기에서 결승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한 박병호는 3-3으로 팽팽한 5회초 2사 1,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가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 5월22일 경기 이후 처음이다. 시즌 4호 홈런.

박병호는 7회 좌전안타, 8회 중전안타를 때려 절정의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해 로체스터의 12-3 승리를 이끌었다.

한때 1할대로 떨어졌던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현재 0.25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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