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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대표 경선 65.8%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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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명맥만 유지…최고위원에 이철우·류여해·김태흠·이재만·이재영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자원봉사 현장에서 개표 결과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된 홍준표 대표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결과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초대 당 대표에 선출됐다.

홍 전 지사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결과 51892표로 18125표를 득표한 원유철 의원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3위는 8914표에 그친 신상진 의원이었다.

홍 전 지사는 당원 투표에서 40194표를 받았고, 30% 비중으로 포함되는 여론조사에선 48.4%를 기록했다. 전체 합산 환산 득표율에선 홍 전 지사가 65.74%로 22.96%를 기록한 원 의원에게 압승을 거뒀다.

별도로 치러진 최고위원 경선에선 이철우, 김태흠 의원과 원외인 이재만 대구동을 당협위원장, 류여해(여) 수석부대변인 등이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 경선에선 이재영 전 의원이 당선됐다.

홍 전 지사를 포함한 이들 6명과 당연직인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향후 지명직 최고위원 등 9명이 새 지도부를 꾸리게 됐다. 정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중 김태흠 의원과 이재만 당협위원장, 이재영 전 의원 등이 친박계로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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