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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총파업' 경기학교 4곳 중 1곳 급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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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 파업으로 1926개 학교에 급식이 중단된 26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 중단으로 진행된 단축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경기지역 유치원, 초·중·고교 4곳 중 1곳의 급식이 29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중단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천 209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36%인 791곳의 비정규직 근로자 3천 671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463곳(1천97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중학교 200곳(937명), 고등학교 112곳(709명), 단설유치원 14곳(43명), 기타(특수학교 등) 2곳(4명) 순이다.

이 가운데 급식실 조리 실무사의 파업 참여로 급식이 중단된 곳은 초등학교 294곳, 중학교 150곳, 고등학교 68곳, 유치원 15곳(공동조리 학교 포함), 기타(특수학교 등) 1곳 등 총 528곳이다. 전체 학교의 24%가 급식이 중단된 것이다.

이들 상당수의 학교는 이날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싸오도록 하거나 외부 도시락을 조달하기도 했다. 26곳에서는 단축수업이 진행됐다.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대회가 열리는 30일에는 파업 참여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675곳(유치원 19곳·초 350곳·중 190곳·고 115곳·기타 1곳)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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