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자신이 실수로 부러뜨린 옥 팔찌가 30만 위안(약 5천 만원) 짜리라는 말을 들은 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충격을 받고 기절했다.
28일(현지시간) 사이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옥 산지로 유명한 후난성 뤼리의 옥 전문 판매점에서 옥 팔찌를 차봤다.
안타깝게도 손목에서 빼는 과정에서 옥 팔찌는 타일 바닥에 떨어져 두 동강이 났다. 주인에 따르면, 팔찌 가격은 자그마치 30만 위안. 여성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 어디론가 전화한 뒤 주인에게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여성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하지만 여성은 입술이 파래지더니 식은땀까지 흘렸다. 그러곤 기절했다. 다행히도 여성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았다.
아직 보상금 협상이 남아 있다. 주인은 여성에게 "17만 위안(약 2천8백 만원)을 내라"고 했지만 여성은 "그럴 형편이 못 된다"며 "최대 1만 위안(170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버티고 있다.
현지 옥감정평가기관은 여성이 부러뜨린 팔찌가 17만6천 위안(약 3천 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옥은 무병장수를 상징하기 때문에 비싸게 팔린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