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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가구 7.7% 증가세…귀촌 가구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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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세를 보인 반면 귀어가구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29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이 합동발표한 '2016년 기준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귀농가구는 1만 2875가구로 전년(1만 1959가구)보다 916가구(7.7%)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2323가구(18.0%)로 가장 많고, 전남(1923가구), 경남(1631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귀농가구주의 성별로는 남성이 67.8%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54.2세로 전년(54.0세) 보다 0.2세 높아졌다.

귀농가구주는 주로 50∼60대(65.3%)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전년 대비 구성비는 30대 이하와 60대에서 0.8%p(190명), 1.0%p(349명) 각각 증가했다.

귀농가구원 규모를 살펴보면 20,559명으로 전년(1만 9860명) 보다 699명(3.5%)이 증가했다.

귀농인은 1만 3019명으로 전년보다 905명(7.5%) 증가한 반면, 동반가구원은 7540명으로 전년보다 206명(2.7%)이 감소했다.

실제로 가구 구성을 살펴봐도 1인가구가 8276가구로 64.3%를 차지하면서 가구당 평균 귀농가구원수도 1.60명으로 전년(1.66명)보다 0.06명이 줄었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9451명(72.6%), 다른 직업을 보유한 겸업 귀농인은 3568명(27.4%)이었다. 또 자가 소유농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순수 자경가구는 64.9%이고, 일부라도 타인 농지를 임차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임차가구는 35.1%였다.

귀촌가구 역시 그 규모는 32만 2508가구로 전년(31만 7409가구)보다 5099가구(1.6%)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만 5441가구(26.5%)로 가장 많고, 경남(3만 7732가구), 경북(3만 7261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가구당 평균 귀촌인수는 1.47명으로 최근 3년간 동일한 수치를 나타냇다.

귀촌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4.5세로 전년(44.1세)보다 0.4세 높아졌고, 연령대별 구성비는 30대 26.4%, 40대 19.4%, 50대 18.8% 등의 순이었다.

다만 전년대비 구성비를 살펴볼 때 50대 이상은 물론 30대가 소폭 증가했다.

귀촌인의 경우 47만 5489명으로 전년보다 8711명(1.9%) 증가했고, 동반가구원은 15만 2981명으로 3612명(2.4%)이 증가했다.

귀촌 전 거주지역은 경기가 11만 2472명(23.7%)으로 가장 많고, 서울 7만 1619명(15.1%), 경남 3만 9064명(8.2%) 등의 순이어서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역이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반면 귀어가구 규모는 929가구로 전년(991가구) 보다 62가구(-6.3%) 줄어들었다. 귀어가구원도 1338명으로 전년(1,446명)보다 108명(-7.5%) 감소했다.

귀어가구주 평균연령은 51.2세로 전년(50.1세) 보다 1.1세 높아졌으며, 40∼50대가 56.1%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345가구(37.1%)로 가장 많고, 충남(286가구), 경남(83가구) 등의 순이었다.

귀어 전 거주지역은 경기가 240명(23.9%)으로 가장 많고, 서울 158명(15.7%), 인천 129명(12.8%), 전남 120명(11.9%) 등의 순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이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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