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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화단서 부패한 20대여성 시신 발견…"타살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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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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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교회 주차장 화단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회 주차장 화단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은 행인 눈에 잘 띄지 않는 높이 1m가량의 원형 화단에서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숨진 여성은 바지와 외투를 입고 있는 상태였고, 지름 1m가량의 콘크리트 원형 구조물 안에 쪼그리고 있었다. 신분증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주차장 화단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 3대가 있었지만, 모두 모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지 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돼 타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부패가 진행돼 맨눈으로는 외상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지문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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