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앱스토어 부문 매출이 2007년 회계년도 애플 연간 전체 매출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앱스토어 매출은 49억달러(약 5조6천억원)로 10년 전인 2007년 애플 전체 매출 35억달러(약 4조원)보다 40% 많은 수치다.
스티브 잡스는 출시 전 아이폰에서 타사 앱이 사용되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이를 허용하면서 앱스토어 생태계가 급성장하며 애플의 핵심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2013년 애플 총 수익의 1%에 불과했던 앱스토어 수익은 2016년 3.4%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올린 매출 규모는 72억8천만달러(약 8조3천억원)로 수익을 7:3으로 나누는 애플 정책 기준에 따라 개발자에게 돌아간 수익은 5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센서타워는 애플 사용자 기반이 성장함에 따라 2017년 앱스토어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