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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 10명 중 6명은···'보행중'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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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 10명 중 6명은 보행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07∼2016년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는 1012명으로 한 해 평균 101.2명이 사망했다.

숨진 어린이의 62.3%(630명)가 보행 중에 목숨을 잃어 자동차(28.8%)에 타고 있거나 자전거(7.4%)를 타다 숨진 경우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보행 중 사망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43.5%는 취학 전 아동이었다.

국민안전처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분류된 48곳의 사고 현황을 보면 전체 발생 건수는 96건, 숨진 어린이는 8명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자가 1명 이상 나온 '스쿨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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