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장비업체가 韓 스타트업 지원 펀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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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미국 외 펀드 조성은 처음

(사진=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제공)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업계 점유율 1위인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285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CEO인 개리 디커슨(Gary Dickerson) 회장은 23일 서울 JW메리엇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국내 기술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한국혁신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2,500만 달러, 우리돈 285억원 규모로 설립되는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60%, 한국벤처투자가 40%를 투자한다.

이 펀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로봇 공학, 헬스케어, 에너지 저장 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시장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펀드측은 스타트업 기업과 벤처 캐피탈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일 오후 열린 워크샵을 열어 사업을 설명했다.

개리 디커슨 회장은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개발중이거나 신제품이 시장에 나가는 중이기 때문에 아직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일부 기업은 10억 달러, 1조 2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함께 브리핑에 나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CTO, 최고기술책임자인 옴 날라마수(Om Nalamasu)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로봇, 인공지능과 AR,VR 등에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세계 1위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으로 총 매출액은 108억 달러이며 R&D투자는 약 15억 달러이며 세계 17개국에 82개 지사를 가지고 있고 직원수는 1만 5,600여명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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