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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도 4%p 하락…'잘한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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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실시…인사 문제, 북핵·안도 문제 등 이유로 부정 평가

문재인 대통령.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하락해 갤럽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0%)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79%로 1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포인트 상승한 14%로 집계됐다.

갤럽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80%선이 깨졌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96%로 집계돼,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인 인천·경기 지역에선 80%가 넘었고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73%,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72%, 대구·경북 지역은 66%로 조사됐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인사 문제(37%), 북핵 안보(11%),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사드 문제(6%) 등이 언급됐다.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 항목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올라 6%로 집계됐고, 외교 문제와 여야갈등·협치 부족도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 공약 실천(9%), 인사(9%), 추진력·결단력·과감함(6%) 등이 꼽혔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0%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이 9%로 집계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7%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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