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제2한국당·제2민주당, 협치 깽판치는 발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오늘의 파국 사태, 문재인 대통령이 풀어야 할 문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은 '제2의 자유한국당'이라고 비난하고, 자유한국당은 '제 2의 민주당'이라고 비난을 한다"며 "이는 협치의 정치구도를 진행시키려는 의도가 없는 깽판치는 발언"이라고 거칠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의 파국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풀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의 인사 파행에 대한 입장과 해명을 거듭 촉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설정한 인사 배제 5원칙을 위반하면서 잘못된 인사 내정을 강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통령이)국회 청문회 결과를 휴지조각으로 여기면서 팽개치고 있어서 인사파행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이 점에 대해 저희 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5원칙과 인사 파행에 대한 입장과 해명을 요구했고 관철되지 않으면 국회 정상화는 어렵다고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주문하면서도 동시에 인사청문회에는 참석할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청문 절차는 국민의당이 인사청문회에 임하지 않더라도 기간이 지나면 대통이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이미 내정된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된 마당에 청문회를 통해 규명하고 능력 자질을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사 적합 여부에 대한 판단을 정부에 전달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못하면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기에 청문회는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