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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오르는데 작아진 치킨…소비자 "중량 표시 의무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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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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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치킨 가격을 동결하는 대신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량 표시를 의무화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있다.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보통 소비자들이 먹는 치킨은 중간 크기인 10~11호 닭고기가 주로 사용된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9호 육계의 평균 도매가격은 1kg에 3089원, 10호는 3432원, 11호는 3628원으로 조사됐다.

9호와 11호 육계의 도매가격 차이가 1kg당 539원에 달하는 만큼 사용하는 육계에 따라 수익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들은 치킨 포장지에 닭고기의 원산지와 재료 등만 표기하고 중량은 표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포장지에 치킨 중량도 표시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jsd***는 "자기가 먹는 치킨에 대해 충분히 알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포장지에 닭 호수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go***은 "가격은 오르는데 크기는 오히려 작아진다. 프랜차이즈 업체는 공식적인 중량을 조사해서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100***도 "과자 봉지에도 용량이 표시돼 있는데 치킨에는 없다는게 말이 되나. 꼼수 없앨려면 표시 의무화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중량을 공개하지 않는 업체들의 행태를 지적하며 불매운동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nau***는 "전에 비해 양이 줄은 건 확실히 느끼고 있다"며 "꼼수로 밖에 안 보인다. 양심없는 기업은 불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2m***은 "치킨이 너무 작아진 걸 느꼈다. 닭이 200그램은 줄은 것 같았다"며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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