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조간 브리핑] '2단계 북핵 해법', 트럼프가 받을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6월 22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김정은, '핵무기 보관' 첫 언급 (중앙일보)

(사진=자료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핵무기를 보관하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중앙일보가 1면 머릿기사로 보도

지난 2월 핵탄두와 미사일을 만드는 장소로 추정되는 '92호 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핵무기 보관 관리를 비밀로 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인데, 이 발언이 담긴 북한의 극비문건을 입수했다는 것이다.

이 문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 개발생산과 보관관리는 우리나라 국가 군사비밀 중에서도 최고 비밀이며 나라의 생사존망을 좌우하는 비밀중의 비밀"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지금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비밀을 지키라고 엄중히 지시까지 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군사비밀 중에서도 최고 비밀'이 어떻게 한국의 언론에까지 흘러나왔는지,북한측의 일종의 플레이 아닌지 좀더 지켜봐야 하겠다.

◇文의 북핵해법 2단계 구상, 트럼프는? (한국 경향 한겨레)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잇따라 미국 CBS,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북핵 해법은 '2단계 접근법'이다.

북한의 핵 미사일 활동을 동결하고 이어서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으로, 정상회담에 앞서 이런 구상을 분명히 한 것은 북핵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핵 동결은 비핵화로 가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거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오토 웜비어 사망사건으로 북미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당장 교감을 갖기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文 대통령, 점점 사드배치 쪽으로 (경향신문)

사드가 배치된 성주골프장 부지 (사진=대구일보 제공)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는 사실상 북핵문제, 사드문제 두가지로 압축돼 있는 상황인데, 문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사드배치 합의 취소나 철회를 의도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향신문은 문 대통령이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점점 더 배치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대선 후보 때는 전략적 모호성을 갖고 있었는데 국방부 사드보고 누락사건 조사를 계기로 보수진영과 미국측 압박을 받으면서 균형추가 기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나중에 사드배치 과정에 대한 조사에서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돼 사드배치 결정을 진지하게 재고해야 할 상황이 됐을 때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약간의 활동비"가 12억원? (조선 경향)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로펌 고액 자문료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약간의 활동비가 월 3천만원?" 송 후보자 관련한 조선일보의 기사제목이다.

송 후보자는 해군참모총장 예편 후에 국방과학연구소에 근무하면서 동시에 법무법인 율촌의 자문일도 했는데 국방과학연구소에 제출한 겸직허가신청서에 "월 약간의 활동비 정도만 받는다"고 기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송 후보자는 국회에 낸 답변서에서 율촌으로부터 월 3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고 2년 9개월간 재직한 것을 감안하면 9억 9천만원의 자문료를 받은 셈이다.

경향신문도 관련 기사를 실었는데 송 후보자가 율촌 재직 이후 2013년부터 2년 6개월 동안 방산업체 LIG 넥스원의 자문위원을 맡아 2억 4천만원을 받은 것을 포함해 방산관련 자문료만 12억원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능 학종, 새 정부에서 논란 거세질 듯 (국민일보)

(자료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대입 수능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낙마한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고교시절 퇴학처분을 받고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실이 논란 재연의 계기가 됐다.

여기에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학종에서 면접과 자기소개 비중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학종을 둘러싼 논란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국민일보가 지적했다.

그렇지 않아도 대부분 대학이 학종의 평가기준을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면접 등을 줄인다면 '더 깜깜이 학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이 신문이 지적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