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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뭄 장기화 농업용수 공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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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저수율 49.7%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가뭄이 장기간 예상됨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세우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도내 강수량은 256.2㎜로, 평년의 59%에 불과하다.

가뭄 탓에 평균 저수율도 49.7%로 떨어졌다.

도는 당장 모내기에는 차질이 없겠지만,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지난 16일과 19일 물 부족 지역인 창녕과 고성, 하동, 함양, 거창 등을 방문해 가뭄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영농급수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뭄 상황과 비상 급수 추진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가뭄이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을 위해 시군, 농어촌공사 등과 상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가뭄 상황 점검 회의도 열 계획이다.

또, 76억 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84곳, 하상굴착 52곳, 간이양수장 16곳, 준설 18곳 등을 추진했으며, 굴삭기 84대와 양수기 446대, 급수차량 55대 등의 장비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앞서 도는 가뭄 상황에 대비하여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가뭄 대책비 87억 원을 들여 관정, 양수장 125곳을 완료했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상시 가뭄 상황과 가뭄대책을 점검하고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물 부족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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