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숭의초등학교 학교폭력의혹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학교의 사건처리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일 "(현장조사팀이 조사 결과) 절차적으로 여러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현장조사는 오늘 마치고 결과를 취합해 교육청 감사를 벌일지 여부를 내일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은 재벌 총수의 손자와 유명 연예인의 자녀 등 숭의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련회에서 같은 반 학생 한명을 집단폭행했지만 학교가 쉬쉬했다는 의혹이 일자 전날부터 특별장학(현장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