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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 연극 인생 故 윤소정, 대학로서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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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패혈증으로 별세한 배우 고 윤소정의 빈소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유족으로는 같은 배우인 남편 오현경과 오지혜가 있다. 발인은 오는 20일.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윤소정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20일 오전 8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고 윤소정의 발인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과 친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한국 연극계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이날 오전 9시 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배우 길해연이 조사를 낭독하며 선후배 동료 연극인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린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윤소정은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 서울 성모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3세. 지병은 없었으나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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