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료사진)
우정사업본부는 내년까지 집배인력 부족을 완전 해소하여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 집배원이 주 52시간(근로기준법)이상 근무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집배원 3명이 뇌심혈관질환으로 숨지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같은 '집배원 근로시간 단축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지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의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올 초 증원된 160명의 집배인력 외에 추경사업이 반영되면 100명을 추가로 증원해 집중 배치한다.
또 집배부하량시스템에 의거해 집배원이 주 52시간 이내로 근무하는데 필요한 집배인력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년까지 증원해 배치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집배업무 평준화 작업도 노사합동으로 7월말까지 보완한다. 집배업무 평준화는 우체국간 집배업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밖에 집배원들이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대기시간 최소화 등 개선을 통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